22일부터 경기도 협약 투자사와 총 8회 개최 '산업단지 RE100' 추진 박차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계획 및 입주기업 대상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 소개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권역별 협약 투자사 현황.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월부터 공모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엘에스일렉트릭(LS ELECTRIC)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7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산단 RE100 사업의 8개 협약 투자사와 각각 1회씩, 총 8회 개최된다.
설명회에서 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협약 투자사는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개별입지 기업에서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화성, 안산, 평택에서 총 8회 개최된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원스톱 상담센터인 ‘경기도 기업 RE100’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인 부가수익을 거두고,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8~19일 양일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경기 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을 위해 마련된 숙의토론회. /경기도 제공
한편,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을 의제로 진행한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한 후 12월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11월 18일~19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도민참여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숙의토론회에서는 ▲왜 기후위기를 이야기 하는가?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 재생에너지 발전방향 ▲경기RE100, 도민은 어떻게 참여하고 실천할 것인가?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돼, 전문가들이 각각 주제를 발제하면 참여단이 토론 주제에 대한 쟁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숙의토론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3차례에 걸친 조사결과를 분석·정리해 오는 12월 중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도민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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