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디자인 후보안 4종.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한 국민 선호도 조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 정체성과 특별자치도 미래 비전을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 7월 용역사를 선정해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거쳐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방향과 전략을 수립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지난달에는 관련 토론회와 공모전, 원탁회의 등을 개최해 이번 선호도 조사 후보안을 압축했다.
디자인 후보안은 전북특별자치도를 각기 다른 글꼴과 국·영문으로 나타낸 4종이다. 슬로건 후보안은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 ‘먼저 쓰는 대한민국 미래’, ‘미래;짓다’ 등 모두 3종이다.
선호도 조사는 오는 28일까지 전북도 누리집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진행한다.
참여자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전북도는 선호도 조사와 도민 여론조사,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달최종 브랜드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희경 전북도 소통기획과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와 관련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던 도시브랜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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