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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숨진 채 발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와의 국경을 지나고 있다.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하마스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전날 밝혔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간)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축제장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인 오피르 트자르파티가 가자 지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의료진과 법의학자들이 지난 11월 30일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준장은 "오피르 트자리 파티씨 외에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된 인질 가운데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숨진 사람들은 키부츠 설립자인 아리아 잘마노윅즈, 유치원 교사로 남편이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마야 고렌, 이번주 초 하마스가 석방한 부인과 두 딸의 아버지인 사진가 로렌 엔겔, 키부츠에서 양과 말을 축사를 관리한 엘리야후 마르갈리트) 등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