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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11일부터 시험 가동, 내달 1월부터 서비스 제공

홍천군,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홍천군 시내버스에 버스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LED전광판이 설치된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에 전광판과 모니터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11일 홍천군에 따르면 국고보조사업으로 구축된 확장형 버스정보시스템을 이날부터 시험 가동하고 내년 1월부터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정보를 전달할 LED 전광판은 이달 중 시내버스 39대에 장착되며 승객이 이용하게 될 모니터는 올해 연말까지 버스정류장 중 환승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22곳, 나머지 20곳은 내년에 승하차가 많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실치된다.

이번 사업은 주로 카카오, 네이버, 구글과 같은 인터넷 지도서비스를 활용해 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에는 버스 경로안내와 실시간 버스 도착 예상시간 안내가 포함돼 있어 더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버스 이용객들이 새롭게 설치되는 버스 LED 전광판, 버스정류장 버스정보 안내 모니터를 통해 노선번호와 행선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버스 도착 예상 시간까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버스정보시스템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제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천군을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기술을 도입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