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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오진규 신임 남원의료원장 임명…내부 발탁

전북도, 오진규 신임 남원의료원장 임명…내부 발탁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가 11일 전북도청에서 오진규 신임 남원의료원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도는 남원의료원 운영을 책임질 신임 원장에 33년여간 의료원에 몸담은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

11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신임 원장인 오진규(58)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진규 신임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지난 1990년부터 입사한 뒤 현재까지 33년간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의 내외부 현황을 잘 파악하고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된다.

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10일까지 3년이다.


오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33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시키고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의료진 확보 및 진료 역량 강화,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도 향상, 지역주민대상 건강증진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원 직원들과 비전 공유 및 의사소통 강화 등을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지방의료원이 경영난에 힘든 상황이다”라며 “오랜 경험과 능력을 최대한 살려 재정건전성 확보는 물론 남원의료원이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