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사진)이 지난 10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녹색전환이니셔티브(GTI) 특별총회에서 초대(임시) 의장으로 선출됐다.
GTI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에 실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공동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출범한 국제연합 기구다.
1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 사장은 글로벌 협력 플랫폼 운영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GTI 조기 안정화와 녹색 인프라 사업 활성화에 적임자로 평가받아 회원국 및 회원기관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초대(임시) 의장에 올랐다.
윤 사장은 내년 중 공식의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대외적으로 GTI를 대표하는 임시 의장을 맡는다.
GTI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워터컨퍼런스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 국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 7개 국제기구와 함께 글로벌 론칭행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연대를 구축한 바 있다.
윤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 녹색인프라 사업 추진에 있어 민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 함께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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