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 25주년 기념 송년회가 15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남가나안농군학교 설립 25주년 기념 송년회가 15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남정보대학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이용미, 최성원 아나운서 사회로 김샤론 고문의 축하 공연, 개회 기도, 축하 영상에 이어 김성우 이사장 인사말, 설립자 이현희 목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병훈 이사의 가나안공동체 미래 비전발표와 가나안의 발자취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가나안리더십포럼 대표인 김대식 경남정보대학 총장은 '0.1초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가진 특강에서 "0.1초를 소중히 여기고 감사의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영남가나안농군학교 명예이사장에 추대되기도 했다.
영남 가나안 설립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된 후 김성수 해운대구청장과 정성철 해운대체육회장, 이진우 국제구호기구 총재, 박광현 부산극동방송 지사장등의 축사, 김석균, 최인혁, 히데오 고보리, 최성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조국이여 안심하라는 슬로건 아래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사회교육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1962년 김용기 장로가 세운 사회교육기관이다.
앞서 가나안 정신은 1931년 김용기 장로의 독립운동과 농촌계몽운동으로 처음 시작됐고, 가나안 농장을 거쳐 체계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대정신을 전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실천교육을 이어갔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슬로건으로 1998년 설립된 영남가나안농군학교는 복민운동 확산과 협업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새로운 인성교육 플랫폼을 마련해 대안학교와 인성대학원, 해외 가나안 설립, 리더십포럼, 아카데미, 창업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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