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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정치신인답게 소신있고 책임있는 정치 하겠다"

경기도의회서 내년 총선 출마 공식 선언
국민의힘 소속으로 수원정 출사표

이수정 "정치신인답게 소신있고 책임있는 정치 하겠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수원시(정)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교수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명실상부한 정치·경제·행정·교육 1번지 수원정이 '성장과 안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헌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정치신인답게 '소신 있고 책임 있는 정치'를 실현해 보이겠다"며 "당이나 정부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위한 소신 발언과 행동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재영업위원회는 지난 8일 이 교수 등 5명에 대한 첫 총선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내년 총선 수원정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이 교수가 출마하는 수원정의 현역 의원은 3선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박 의원은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과 당내 경선을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날 지역구에 속한 매탄동 등 지역의 공동화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수원의 5개 지역구를 모두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개발을 위해 대체 무엇을 했는지 꼭 묻고 싶다"며 "이제는 반성하고 돌아보셔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는지 도전자로서 과감하게 비판해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주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정치권에 '강력한 혁신'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는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혁신은 사람에서 시작할 수 있다. 혁신은 저 이수정이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변화의 바람은 수원(정)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오직 수원(정) 지역 주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매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