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경성크리처' 포스터 / 자료=덱스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덱스터스튜디오가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개된 ‘경성크리처’ 파트1 VFX 디자인에 덱스터스튜디오가 참여했다. 이 작품은 글앤그림미디어·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했다.
‘경성크리처’는 지난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알려진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박서준이 장태상,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내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경성크리처’는 한국을 비롯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종현 덱스터스튜디오 이사가 총괄 수퍼바이저를 맡았다. 진 이사는 “경성의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과 의문의 실종 사건이 맞물려 위화감 없이 표현되는 게 주요 지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앞서도 넷플릭스 콘텐츠에 참여했다. ‘마스크걸’은 디지털 색보정(DI) 작업을, 올해 초 공개된 ‘정이’에서는 VFX 기술을 담당했다. ‘좀비버스’는 설립 이래 최초로 VFX 디자인을 맡은 예능이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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