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새해를 맞아 9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인천·광주·전주·울산·제주 등 전국 12개 주요 교향악단이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함께 연주한다.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 이승원이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신년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난 201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쇼팽의 '화려한 대폴로네즈'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의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가 무대에 올라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곡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드라마와 K팝 테마 콘텐츠도 마련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채운 음악들과 가수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신년음학회는 예술의전당 유튜브와 네이버TV, 디지털 스테이지, KBS플러스 등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오는 14일 오후 5시4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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