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사용으로 탄소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 구역 /사진=뉴스1
[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 SK그룹 전시관이 놀이공원 콘셉트로 시선을 모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한 SK그룹 통합전시관 내 설치된 ‘매직 카페트’ 구역 도심항공교통(UAM) 기구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관람객들은 2025년 상용화가 목표인 SK텔레콤의 UAM 기체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터를 타고 LED 영상을 보며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한다. UAM 비행 과정에서 복잡하고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 처리하는 AI 반도체 사피온을 비롯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성능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SK그룹는 9~12일(이하 현지시간) CES 2024에 통합전시관을 설치했다. 여기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주제는 ‘행복’이다.
통합전시관 중앙댄싱카 △매직 카페트 △레인보우 에는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를 연상케 하는 '원더 글로브'(지름 6m 대형 구체)가 설치돼 SK의 주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통합전시관은 이 구형 발광다이오드(LED)를 중심으로 △트레인 어드벤처 △AI 포춘텔러 △튜브 등 5개 구역으로 나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