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서울 한 어린이집으로 등원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총선을 앞두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이 발표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유아용품 기업 제로투세븐은 전 거래일 대비 24.51% 오른 8230원에 거래 중이다. 제로투세븐은 장 초반 859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14.99% 오른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유아용 의류, 유아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이외 유아용품 업체 꿈비도 전 거래일보다 8.47% 오른 1만19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총선 공약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라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분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 휴직 강화 등 패키지 수준의 포괄적인 공약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민주당의 경우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제도 등에 이어 이번이 4호 공약 발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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