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내준 가운데 증권가는 "반등 구간에 대비해야 한다"며 상승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21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든든한 수주 잔고와 우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3·4분기 53조3000억원 수준까지 늘면서 6년 연속 수주 잔고가 증가했다"며 "우주사업, 위성체 제조부터 지상체 제작 관련 밸류체인까지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HPSP도 주목할 종목에 올랐다. 핵심 고객사인 TSMC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됐고, HPSP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가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하면서 오는 206년까지 매출액 비중 확대가 전망된다. 인터플렉스도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갤럭시S24' 울트라 흥행의 수혜주로 S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인터플렉스는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를 제조하는 업체다.
하나증권은 유니드를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칼륨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32억원, 19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크라우드웍스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 기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가 전망되며 LLM 신사업으로 영업이익률(OPM) 레벨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목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4공장 18만L 생산시설 매출 인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rh, 건설 중인 5공장 이외에 6~8공장까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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