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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테크닉스 "LED조명 선도, 글로벌 기업 도약"

B2G 시장에서 압도적 1위 지위 공고
우수조달업체, 조달청장 표창 받아
B2G·B2B·B2C·해외 등 풀라인업 구축
대형 프로젝트 수주·안정적 매출처 확보

파인테크닉스 "LED조명 선도, 글로벌 기업 도약"
지난 14일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오른쪽)가 파인테크닉스 본사에서 조달청장 표창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인테크닉스가 지난해 조달청을 통한 공공조달시장에서 185억원 규모로 LED조명 제품을 납품했다. 이를 통해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며 전체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2일 파인테크닉스는 이러한 LED조명 납품 실적과 함께 꾸준한 기술개발, 품질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도 우수 조달업체'로 선정, 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B2G 시장에서 우수조달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선도를 공고히 하고 압도적인 지위를 계속 구축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11월 LED모듈 기술특허를 적용한 실내조명등, 실내조명등, 보안등 및 투광등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됐고, 이달에는 조달청으로부터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서 제조기술뿐 아니라 품질관리능력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어려운 국내외 경기 여건 속에서도 2018년 이후 연평균 10%대 초중반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LED조명 업계를 견인하고 있다. 올해도 그동안 매출 성장세를 넘어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비전선포식을 진행한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도 했다.

파인테크닉스는 B2G 시장뿐 아니라 B2B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실제 수주와 매출 비중은 B2B 시장 비중이 높다. 기술력과 제조, 품질관리능력을 기반으로 유수 기업들에 LED조명 전 제품군을 공급 중이다.

특히 올해는 방폭등과 함께 이와 연관된 제어기기와 부자재 공급 확대를 계획한다. 이를 위해 제품 라인업 및 제조설비 확충을 이미 마쳤으며, 주요 석유화학 업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상업용 특화조명, 인테리어 및 경관조명 공급망을 확대하고, 식물성장과 휴먼케어 등 차별화된 특수기능조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파인테크닉스의 또 하나 성장동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다. 지난 몇년간 북미와 유럽, 동남아 지역에서 국내 유수 대기업들이 진행한 현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LED조명을 납품했다. 이를 통해 품질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인정을 받아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북미와 동남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 지역으로 진출하는 대기업들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LED조명 수주를 위한 영업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 등지에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B2C 시장은 전국 400여개 대리점을 안정적인 시장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품목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민수유통시장에서 '파인홈즈'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는 "업체간 과도한 난립과 출혈경쟁, 불확실한 경기상황 등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무한경쟁시대를 예고하는 시기에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품질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B2G, B2B, B2C, 해외 등 LED조명이 진출할 수 있는 모든 시장에 대응하고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사활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생생현장' 기치 아래 고객 입장에서 현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직접 현장을 살피는 경영방침으로 모든 임직원의 뜻과 생각을 모으는 영업활동과 고객관리, 그리고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