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방문 중인 신영재 홍천군수가 현지 대형마트를 들려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지역내 농특산물을 태국 대형 유통기업을 통해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태국을 방문하고 있는 홍천군 대표단은 지난 2일 태국 대형 유통기업인 CP ALL의 자회사인 CP RAM, 온라인몰인 CP 24쇼핑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태국 CP ALL 자회사 CP RAM은 다양한 식품과 농축산물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한국의 농식품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P 24쇼핑은 온라인몰 형태로 다양한 상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홍천지역 농가공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은 CP 관계자들에게 홍천지역 농가공품과 지역내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지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국 방문기간 중 마크로, 로터스, 농산물 재래시장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 관련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경제 국가로 마크로와 로터스 등 대형 슈퍼마켓이 유명하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방문 기간 중에 현지 대형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살펴보고 유행하는 상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 홍천지역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지역내 기업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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