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 여수 소라면 현천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신주를 추돌했다. /사진=여수소방서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0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2분께 여수 소라면 현천리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씨(25)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우측에 설치된 전신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 B씨(55)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음주상태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두운 밤 A씨가 좁은 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다 전신주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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