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선정해 총 15억원 지원...19일까지 시·군서 접수
전남도가 청년 활동 공간 조성과 향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남형 청년마을 5개소를 새로 공모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청년 활동 공간 조성과 향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남형 청년마을 5개소를 새로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마을은 청년이 주축이 돼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 지역 특화 자원과 연계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며,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한다.
청년마을 1개소 당 2년간 최대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문화 활동, 지역살이 체험, 창업 교육 등을 통해 지역을 탐색하고, 도내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22년 5개소, 2023년 10개소의 청년마을을 지원했다.
올해는 서면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통해 최종 5개소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청년 단체·기업은 오는 19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공고는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이 살고 싶은 공동체를 스스로 구상하고 실현하는 도전의 기회"라며 "청년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안정적 소득원을 만들어 지역에 정착하면서 꿈을 이루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이 머무는 전남을 위해 권역별 청년비전센터 2개소를 조성하고 있으며,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150여개 팀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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