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가 요트 유망주로 선발한 손광희·김민슬·임성준 선수(왼쪽부터). 동명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요트 전문 선수 중 유망주 3명을 선발해 올해 새내기로 맞아들였다고 8일 밝혔다.
주인공은 1학년 김민슬(종목: 포뮬러카이트), 임성준(종목 : 포뮬러카이트), 손광희(종목 : IL CA7) 등 3인방이다.
신입생 선수 전원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거제에서 열리는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 1차전에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번 신입생들은 요트 고등부 선수 중 랭킹포인트가 높은 우수 선수들이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비함으로써 '케이 스포츠(K-sports) 명문' 동명대학교에 메달을 안겨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해양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비와 해양레포츠 발전에 따른 해양전문 우수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린레포츠학과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 요트선수 선발로 그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최근 동명대는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한산대첩기)에서 드라마틱한 역전승 등 파죽지세로 전통의 강호들을 잡아내며 창단 2개월여만에 우승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동명대학교의 두잉(Do-ing) 인재육성 비전 실현과 스포츠 분야 명문대학 명성 제고 행보가 주목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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