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광주지역 곳곳에 핀 봄꽃 명소와 문화·예술 관광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봄꽃 지도'<사진>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봄꽃지도 보며 나들이 떠나요."
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광주지역 곳곳에 핀 봄꽃 명소와 문화·예술 관광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봄꽃 지도'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봄꽃 지도'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3~5월 지역 봄꽃 명소를 둘러보고 주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지도에는 개화시기별로 △개나리(광주천) △벚꽃(양산호수공원,쌍암공원) △유채꽃(산동교친수공원) △장미(조선대, 풍암호수공원) △이팝나무(광주시청) 등 15곳의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또 인근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기관과 민간 운영 전시관 등의 위치 정보를 담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은 봄을 맞아 각종 전시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 미술관 등도 특색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또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꽃과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봄꽃 지도'는 광주문화관광 홈페이지(오매광주)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각종 전시·행사 내용은 홈페이지 행사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봄꽃과 함께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면서 예술여행도시 광주를 만끽하길 바란다"면서 "올해는 문화예술과 더불어 스포츠, 축제, 야간 관광 등 여행객들이 광주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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