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이낸셜뉴스 독자 제보
[파이낸셜뉴스] 주차 자리를 두 칸이나 차지한 빌런이 등장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11일 파이낸셜뉴스에 주차 빌런 사진을 제보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 자리를 두 칸이나 차지한 고급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주차선 가운데에 주차, 누가 봐도 고의성이 다분해 보였다.
해당 차량은 롤스로이스로 출고가만 수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공동주택 불법주차 관련 이슈는 계속돼 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불법주차 처벌 강화와 관련된 4·10 총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민주당원 오창석 씨는 "일반 서민은 엄두도 내지 못할 초고가의 외제 차량이 주차장 2칸을 점유하고 있다거나 일부 경차 주차장에 주차하는 경우의 제보가 많았다"며 "차단기 앞에 주차하고 갑자기 자리를 비워 차량 진출입이 불가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차량 견인 또는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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