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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자회사 브리스캔영, 퓨처플레이와 스타트업 C레벨 채용 지원

브리스캔영-퓨처플레이, 스타트업 C레벨 채용 MOU 체결

리멤버 자회사 브리스캔영, 퓨처플레이와 스타트업 C레벨 채용 지원
유재호 브리스캔영 대표(왼쪽)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퓨처플레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리스캔영 제공

[파이낸셜뉴스] 리멤버 자회사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브리스캔영)'이 퓨처플레이와 손잡고 스타트업 C레벨 채용 지원에 본격 나선다.

브리스캔영은 투자 스타트업의 밸류업을 위한 차별화된 인재 채용을 위해 퓨처플레이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브리스캔영에 핵심 인재 채용과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투자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의 핵심 채용 파트너로서 C레벨 영입을 위한 인재 전략 컨설팅과 체계적인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스캔영은 지난 2023년 리멤버의 투자를 받은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다. C레벨부터 임원, 전문직, 대기업 핵심인재 등 다양한 인재풀을 보유한 리멤버의 플랫폼과 전용 인공지능(AI) 서치 솔루션을 활용해 전문적인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서치펌 ‘인터서치’의 한국 멤버펌(회원사)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채용, 시장조사, 투자자 연결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브리스캔영은 그간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의 C레벨 선임과 관련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C레벨 채용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도의 인재 추천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다. 브리스캔영은 해당 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노하우를 살려 투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부문으로도 확장하고자 최근 스타트업 전문조직 싹(Startup Scaleup Alpha to omega Crew, SSAC)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성장 단계별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경영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핵심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협약에 앞서 양사는 퓨처플레이 투자 스타트업의 C레벨 영입을 위해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뇌 질환 AI 영상 솔루션 기업 ‘뉴로핏’은 최고제품책임자(CPO), 최고사업책임(CBO), 기업설명(IR) 헤드를 영입하고, 3차원(3D) 고정형 라이다 전문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에 성공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인재 전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브리스캔영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성공적인 발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호 브리스캔영 대표는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 외에도 대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프로페셔널펌 등 다양한 회사, 산업, 직군에서 독보적이고 방대한 임원급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다”며 “브리스캔영이 쌓아올린 국내 최고 인재들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