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는 조합 임직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사업 방식 관련 추진 주체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상·하반기 운영 결과 최초 계획된 정원의 3배가 넘는 인원이 몰려 규모를 확대했으며, 총 12회차 과정에 2200여명이 수강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포럼의 특징은 기본지식 위주의 개론 강의가 아닌 공사비 절감, 절차별 용역업체 선정 등 실무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 특강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실제 수강생들의 설문조사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도시정비사업 분야 주요 이슈, 조합원들의 최대 관심사 등을 사례 중심 강의로 속속들이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회차별 특강 교재를 배부해 복습 및 사업 추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가 도시정비사업 대상지를 방문, 자문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포럼은 상·하반기 각 4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회차별 수강인원은 200명 내외다.
상반기 과정은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상반기 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5월 17일까지 큐알 코드 또는 도시발전추진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3회차 이상 출석할 경우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도시정비포럼이 개론 중심의 소개 강의였다면 올해는 사업추진 주체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심화특강을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일타 강사가 도시정비사업의 핵심 지식을 짚어주는 이번 포럼이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는 데 필수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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