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법률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 업무 협약식’에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왼쪽)와 조우성 머스트노우 조우성 대표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로앤컴퍼니가 법률사무소와 손잡고 법률 인공지능(AI) 이용 활성화를 통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경쟁력 제고 위한 교육 지원에 적극 앞장선다.
2일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법률 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역량 강화를 돕고, 법률 AI 이용 및 교육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로앤컴퍼니와 조우성 머스트노우 대표 변호사는 향후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구축, 홍보 등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앤컴퍼니는 지난 2019년 법률AI연구소 설립 이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으며 2022년에는 AI 모델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법률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머스트노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로 잘 알려진 조우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8년 간 민사총괄부 및 기업소송부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00년부터는 기업 및 관공서 대상으로 법률 및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력 200% 향상하기'를 주제로 AI 실전 활용법을 다룬 강의를 개설해오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향후 AI 기술은 업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로앤컴퍼니가 다년간 축적해온 법률 AI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환경 향상 및 이용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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