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류승완 감독의 1000만 영화 '베테랑'의 속편 '베테랑2'가 오는 20일 밤 12시 30분(현지시간 기준)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9일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2'가 오는 20일 밤 12시 30분(21일 0시 30분)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 최초 공개된다.
영화 '베테랑2'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 범죄 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 수사극.
지난 4월 11일 칸 영화제 초청작 공식 발표 당시 올해 유일한 한국 영화로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액션키드로서 대한민국 장르 영화를 일궈온 류승완 감독이 2005년 작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오랜만에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은 메인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시사회를 진행하며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진행한다.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과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의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한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비경쟁부문/2005년), '곡성'(비경쟁부문/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2018년) 중 '공작'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황정민은 “영화 동지와도 같은 류승완 감독과 '베테랑2'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설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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