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건축사회 신임 회장단 초청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건설경기 부진과 일감 부족 현상의 타개책으로 에코델타시티 및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공 조성사업이 속도를 높인다. 아울러 건설현장 사고 재해율을 낮추기 위해 지방 건설 공기업과 전문가들이 공동 현장점검도 나설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취임한 부산건축사회 신임 회장단을 초청해 지역 건설 전반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9일 부산건축사회 신임 회장단을 초청해 지역 건설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이날 간담회는 ‘지역 건설경기 침체화에 따른 일감 부족’ ‘안전사고 예방 방안’ ‘건설공사 품질 문제 개선’ ‘건설생애주기 연장 방안’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갈등 문제’ 등이 논의됐다.
공사는 건축사회에 ‘에코델타시티 11·12·15·2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계획 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단 계획을 전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건설 일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건설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사업일정 단축에 필요한 설계 등 기술적 사항에 대한 건축사회의 자문과 협조를 구했다. 건축사회도 이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건축사회에 건설공사 현장점검의 전문성과 내실 강화를 위해 공동 현장점검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건축사회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비치며 조만간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하자고 답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부산건축사회와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 지역 건설업계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건축 관련 제도 개선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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