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한국 홍보
서울·부산·전주서 맞춤형 관광 체험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이 시작된 26일 인천공항 제 1터미널입국장에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26. photocdj@newsis.com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코리아 인바이트 유'(KOREA invites U) 행사를 개최한다.
'코리아 인바이트 유'는 K팝과 드라마, 스포츠, 한국어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좋아하거나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해외 거주 외국인을 초청하는 행사로, 전 세계 32개팀 약 50여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14일 관광공사 측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사연을 응모한 결과, 총 185개국에서 7만7224건의 사연이 접수돼 한국 문화와 방한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20일에 입국해 21일부터 본격적인 관광에 나선다. 한국 여행 첫날에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삼청각에서 열리는 교류회와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서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K팝 댄스 강습에 참여하고, 교촌필방에서 한국 치맥을 맛보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22일과 23일에는 5개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관광을 즐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참가자들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해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K컬처와 웰니스, 지역 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모든 일정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특별 제작돼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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