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한국암웨이 ‘2024 스페셜 리더십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한국암웨이 ‘2024 스페셜 리더십 포럼’ 이 진행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외 여건의 악화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직적판매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선두 기업 암웨이가 글로벌 장기 비전 수립에 이어 사업자 지원 강화 정책을 발빠르게 내놓으며 체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창사 후 30여년 만에 최초로 인센티브 관련 정책 변경을 단행하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28일 한국암웨이는 지난 한 주간 서울과 대전, 부산, 경주에서 약 5만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각종 사업자 대상 행사를 통해 새로운 보상 정책 'Vision in Action'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전 보너스', '비전 트립', '비전 웰니스'로 구성된 이번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 성장'이다.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는 이들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통해 조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2025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는 '비전 보너스'는 암웨이의 기존 '코어 보너스', '코어 플러스'를 보완하며 장기적인 연속 성장에 대해 보상한다. 기준을 충족하며 2년 연속 성장하면 100%, 3년 연속 성장 시 200%의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한다. 3년간 기준 금액 최대 300%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인센티브 여행 참가 기준 변경을 골자로 한 '비전 트립' 역시 연속 성장에 포커스를 맞췄다. 대신 성장 외 까다로운 기준과 조건들은 완화시켜 수혜자가 17~30%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 웰니스'는 암웨이가 그간 꾸준하게 강조해 왔던 '건강 수명'에 집중한 '웰니스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 성형을 통해 그 기초를 다지는 한편, 사업자 중심의 건강 커뮤니티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비즈니스에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암웨이는 최근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마이랩', 어린이 키 성장 솔루션 '그로잉랩' 등의 잇따른 성공으로 웰니스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앞서 암웨이는 글로벌 본사 차원의 장기 비전인 '헬스+웰빙' 전략을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Vision in Action' 정책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한국암웨이 측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암웨이의 '헬스+웰빙' 전략은 신체 건강, 정신 건강, 커뮤니티, 개인 성장, 경제적 웰빙, 지속가능성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신체 건강' 영역은 대표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보유한 연구 역량, 생태 농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사업자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다채로운 활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정신 건강'을 형성한다.
건강 생활습관 형성 프로그램 'A7070'을 중심으로 한 '개인 성장' 또한 암웨이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암웨이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 창출의 기회가 '경제적 웰빙'이고,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정책은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꾸준히 진행된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창사 70주년을 맞는 2029년을 목표로 장기 비전인 'A70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핵심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사업자(ABO)들의 안정적인 성장"이라며 "올해 초 새롭게 정립된 본사의 '헬스+웰빙' 전략과 더불어 이번에 도입하는 'Vision in Action'을 통해 비즈니스 지속 성장의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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