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투시도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교육 환경이 우수한 단지의 인기는 여전하다. 최근 맞벌이 가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학부모 수요인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손이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 총 41만1182건 중 절반 이상(21만5801건)의 매수자는 3040세대였다. 전체의 52.4%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이유로 3040세대가 선호하는 명품학군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학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공급된 ‘메이플자이’의 경우 주변으로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어 단지 인근에 원촌초, 계성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이 있고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반포 학원가도 가깝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들어선 ‘더샵 둔촌포레’도 마찬가지다.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5분 내 거리로 원스톱 안심 통학환경이 조성되며, 배재고, 한영외고 등이 인접해 명품학군 단지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학군 입지는 주거지 선택 시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그 중에서도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 가능한 입지를 갖췄거나, 학원가나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단지 내 어린이집이 위치하며 2027년에는 단지 바로 앞에 양산1초와 양산1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으로 12년 안심 통학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산초, 광성초, 세마중 등 다양한 초∙중고교가 인접하고 있다.
또한 명문학군으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 등이 위치한다. 특히 세마고는 과학중점고등학교로 2023년 대학 진학률이 오산시 1위(4년제 100% 진학)를 기록한 만큼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을 통하면 병점역 및 동탄역 인근 우수 학원가를 15분 내에 갈 수 있는 메리트도 있다.
3040세대를 위한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차량을 이용해 삼성전자 동탄∙기흥, 삼성 수원디지털시티를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위치다. 또한 서부로를 이용해 가장일반산업단지, 화성정남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산업체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면 1호선 세마역과 병점역까지 10분 내로 갈 수 있으며, 북오산IC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까지의 접근도 용이하다. 여기에 용인과 서울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오산~용인고속도로(예정)와 1호선 오산대역에서 연장되는 분당선(기흥~오산)이 개통된다면 추후 용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편,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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