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산업단지에 위치한 (주)피글 본사 전경. (주)피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플라즈마 메디신 선두주자 (주)피글(대표이사 김규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브라질 기업과 16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피글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홍콩, 몽골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 의료기기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피글은 차세대 의료기술로 인정받는 플라즈마 메디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오랜 연구개발 끝에 세계에서 유일한 플라즈마의 효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오존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플라즈마 기기(Nozone cold plasma: NCP)를 생산 성공했다.
이러한 피글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에서 응용 가능한 의료기기와 전문가용ㆍ가정용 공산품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트랜스킨은 피글의 대표적인 플라즈마 제품이다. 27℃의 피부보다 낮은 온도의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다양한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고 세포 활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오존과 질소산화물 농도를 기준치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낮게 발생시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
이는 피부 표피에 열적 손상을 주지 않고 관리받을 때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유효성분 흡수를 도와 개개인의 피부와 환경에 맞춤 케어가 가능한 독자적인 플라즈마 기술력이 담긴 장비다.
한편, 브라질은 2억 인구를 기반으로 중남미 최대의 보건 의료기기 시장으로 최근 건강관리와 미용분야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비용이 투자되고 있다. 특히, 피부관리나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피글의 첨단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트랜스킨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피글은 브라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플라즈마 메디신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