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와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왼쪽부터)이 4일 강원도청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와 원주시가 성균관대학교와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생태계 조성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강원자치도, 원주시, 성균관대가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반도체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사업 추진 △균형 있는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반도체기업 강원지역 투자촉진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반도체 분야 최고의 권위와 인프라를 갖춘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이 강원자치도의 반도체산업 유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진행됐다.
강원자치도와 성균관대는 지난 3월 강원형 반도체 핵심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 및 반도체 수요 산업, 기업 연계 차세대 반도체 개발 기술협력 등 다양한 정보 공유에 대해 상호 공감했다.
성균관대학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학과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최신 기술과 산업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세계 초일류로 견인한 23년간의 인력양성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자치도의 반도체 생태계가 초일류화 안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성균관대학교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기록 제조기”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반도체 교육원이 임시 운영에 들어가는 데 성균관대 교수진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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