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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단지 선정

재건축사업 합리적 의사결정 위한 기초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지원

고양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단지 선정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28일 '2024년도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대상단지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선정단지를 대상으로 용역을 수행해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와 고양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일산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외 6개 택지지구(화정, 능곡, 행신, 성사, 중산, 탄현)를 2개 사업으로 구분하고,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 선정계획 공고'를 시행, 5월 31일까지 희망단지를 공모했다.

이에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일산신도시에서는 8개 구역(18개 단지)이, 일산신도시 외 6개 택지지구에서는 7개 구역(14개 단지)이 신청했다.

시는 사전컨설팅 대상단지 선정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한 평가를 실시하여 순위를 결정했으며, 예산(일산신도시 10억원, 6개 택지지구 10억원)의 범위 내에서 대상단지를 선정했다.

그 결과,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대상단지로 일산신도시에서는 △백마마을 3·4·5·6단지(중심지구 정비형) △후곡마을 1·2·5·6단지(주택단지 정비형) △강선마을 15·16·17단지(주택단지 정비형)가 선정됐다.

일산신도시 외 6개 택지지구에서는 △신원당마을 1·2·3·5·6·7·8·9단지(주택단지 정비형) △은빛마을 6단지(주택단지 정비형) △은빛마을 11단지(주택단지 정비형)가 선정됐다.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의 목적은 대상지 기초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실시해 사업 초기 주민 의사결정 과정에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재건축 사업추진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한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선정단지를 대상으로 목적에 부합하는 컨설팅을 실시해 단지별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사업의 유형에 적합한 특별법 적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민 맞춤형 재건축 사업이 가능하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고양시의 사례가 향후,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의 전국적인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