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누적 해외이용액도 1위
해외+일상생활 혜택 라인업 확장
신한카드가 선보인 해외여행 특화카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다섯달 만에 100만장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개인 해외카드이용액도 1위를 기록 중이다.
1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출시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이날 기준 96만장을 돌파하며 이달 내로 100만장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올 초, 잠시 하나카드에 내줬던 해외카드이용액 부문 취급액 1위도 탈환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5월까지 누적 개인 해외카드이용액(개인신용 일시불+할부, 체크, 직불 등 합산) 집계를 보면, 신한카드는 1조 4941억으로 19.5%의 점유율을 차지, 하나카드(1조 4803억원)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에도 해외카드이용액 3조 1167억으로 20.1%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는 하나카드가 1~2월 월간 개인 해외카드이용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월 중순 신한카드가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내놓으며 3월부터는 다시 신한카드가 앞섰다.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전 세계 12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 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의 혜택을 연회비 없이 모두 누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쏠트래블 카드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카드는 3월 개인 해외카드이용액 2759억으로 19.3%를 차지, 2656억(18.56%)의 하나카드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신한카드는 4월 3170억(20.4%), 5월 3355억(21.1%)로, 4월 2932억(18.9%), 5월 3109억(19.5%)의 하나카드를 넘어섰다.
이에 더해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해외여행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쏠(SOL)트래블 신용카드'를 내놓으며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SOL트래블 카드가 다양한 혜택을 강화한 신용카드로 탄생해 여행 이후에도 고객에게 선택 받는 '원픽(One pick)'카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쏠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 여행과 관련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항공, 호텔, 쇼핑, 맛집, 교통 등 일상 생활에서 이용할 때도 최대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할때 뿐만 아니라 여행 후에도 고객들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이용 혜택을 강화한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며, "향후 트래블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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