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가 19일 서울 판교에 있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에서 청년 교육생들을 만났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디지털 전문인재 교육센터 전북교육장 구축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9일 서울 판교에 있는 카카오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시설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방문해 교육시설을 꼼꼼히 살피며 교육생들과 대화를 나눈 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측 고위관계자들과도 전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100여명 교육생들과 대화를 통해 청년들과 함께 ‘전북 디지털산업 여건 및 육성계획’ 등을 설명하고, 전북에 만들어질 다양한 디지털 관련 일자리와 창업 등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김 지사 방문은 지난해 11월2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15개 기업, 기관, 대학과 맺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의 디지털 전문인재 교육센터(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ESG 경영 일환으로 디지털 분야 실무 프로젝트와 해커톤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전문교육시설로 현재 제주와 판교에 교육장을 구축해 운용 중이다.
전북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전북교육장이 본격 가동되면 교육생들은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 및 협력·제휴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도와 카카오가 협력해 운영할 전문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산업 특성상 전문적 기술력 보유와 기술력을 실현시킬 전문인재 확보에 따라 기업의 역량이 측정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IT기업들은 개발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디지털산업은 전북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청년들을 위해 반드시 집중 육성해야 할 산업”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디지털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하겠다. 기업들의 역량을 진보시키기 위해서는 민간-기업-대학-지자체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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