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변압기. HD현대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42만원으로 높였다. 23일 종가는 34만6000원이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916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7.1% 늘어난 2100억원이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유재선 연구원은 "물류 이슈에 대응한 조기 납품에 더해 환율 영향도 마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일회성 이익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연간 20%대 마진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는 8억8000만달러, 수주잔고 52억5000만달러다.
연초 제시된 올해 수주 목표 37억4000만달러를 60% 상회하는 모습이다.
상상인증권은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높였다.
김광식 연구원은 "수주잔고 중 북미향 비중이 60%에 육박함에 따라, 북미 지역 믹스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4년 연간 수익성 20%대 안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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