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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울산지역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한다

경남은행, 울산지역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한다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이기훈 원장, BNK경남은행 이상봉 부행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김동한 지회장. 사진=경남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울산지역 저출산과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BNK경남은행은 두 기관과 ‘우리 울산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상봉 부행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김동한 지회장,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이기훈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우리 울산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에 따라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경남은행은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지역사회 헌혈문화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헌혈증 기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울산지역 소아암 환아 치료를 적극 지원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는 경남은행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전달 받은 헌혈증을 울산지역 소아암 환아에게 제공한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경남은행과 함께 헌혈캠페인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시로 추진해 울산지역 소아암 환아 혈액 수급과 헌혈증 확보를 지원한다.

우리 울산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 이후 이상봉 부행장은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 치료를 지원, 지역 저연령 인구를 보호·보전하기 위한 취지로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김동한 지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상봉 부행장은 “우리 울산 살리기 프로젝트는 울산지역 저출산과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헌혈증 지원을 통해 지역 소아암 환아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울산광역시가 올해 초 비전으로 제시한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우리 울산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에 앞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1·2호 업무 협약을 맺고 경남지역 시·군의 임산부와 아동들에게 각각 출산용품과 무료 AI코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