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분배금 지급 방식이 월중 분배로 바귄다.
30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기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로 변경한다.
이번 조치는 9월 반영되며 월말에 예정된 8월 분배금은 9월 분배금과 합산해 지급한다. 9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다음달 13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20일이다.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이 상품은 기초지수로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을 100곳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지난 29일 기준 순자산액은 3993억원으로 4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104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으며 최근 17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출시된 동일 유형(동일 기초지수 추종 환노출형) ETF 가운데 수익률도 가장 우수하다. 최근 3개월 6.39%, 6개월 9.64%, 연초 이후 15.33%, 1년 18.36%의 성과를 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자들에게 월배당 상품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분배일 변경을 결정했다”며 “월 중순 분배와 월 말 분배 상품 동시 투자 시 월 2회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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