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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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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계좌 그대로 국내 및 해외 주식(10개국) 주식 모으기 가능

삼성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 오픈
삼성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고객이 고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원하는 날마다 원하는 만큼 자동으로 모을 수 있는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이 사용하던 종합(01계좌), 외화은행연계(02계좌), 중개형ISA(14계좌), 연금저축(15계좌) 등을 통해 원하는 종목, 금액이나 수량, 매수 주기 규칙 등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실행된다. 주식을 정기적으로 자동 적립하고 싶거나 다양한 종목에 꾸준히 투자하고 싶은 고객, 원하는 타이밍에 자동 매수하고 싶은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국내 주식(ETF 포함)뿐 아니라 10개 국가의 해외 주식(ETF·ETN 포함) 모으기가 가능하며,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이나 삼성증권 지점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 선택(한번에 하나의 종목만 선정 가능) △적립 규칙 정하기 △최종 확인 등의 단계를 통해서 간단하게 주식 모으기 등록이 가능하다. 여러 건의 주식 모으기를 진행할 경우, '나의 모으기 현황' 메뉴를 통해 진행 중인 종목들을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통해 재미있게 확인할 수도 있다.
조회 시점까지 모은 수량과 금액, 평균 매수 가격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측은 "지난 8월 서비스 오픈 이후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있는 주식 모으기 종목은 국내 삼성전자, 맥쿼리인프라, 현대차2우B였다"라며 "해외 주식 중에는 엔비디아, 리얼티인컴, 테슬라 등의 종목으로 전체 모으기 계좌 중 60% 이상이 중개형 ISA, 연금저축을 통해 주식, ETF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또한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디지털 적립식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의 투자 편의성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해외 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