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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이야기에 재미 더한 에어부산 유튜브, 조회수 '폭발'

직무 이야기에 재미 더한 에어부산 유튜브, 조회수 '폭발'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릴스.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항공사 특화 콘텐츠에 유튜브 감성의 재미를 더한 에어부산 유튜브 콘텐츠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2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9년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 소통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올해 3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구독자 수 10만명 돌파와 함께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현재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의 공식 구독자 수는 약 14만명, 전체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약 62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의 강점은 콘텐츠의 차별화다.

단순 노선 홍보는 지양하고 실제 현업 직원들이 출연한 다양한 직무 이야기로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상식이나 정보들을 풀어내면서 군데군데 재미있는 요소들을 가미해 콘텐츠에 흥미를 더했다.

‘항공사 스탠바이 승무원은 무슨 일을 할까?’ 영상은 5분 이상 분량의 국내 항공사 유튜브 콘텐츠 중 조회 수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새 비행기 출고 브이로그’ 영상과 ‘승무원 부기장 부부가 같은 비행기에서 일하는 모습은?’ 영상은 각각 지난 6월과 7월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5위와 1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 랭크는 현재 국내 항공사 콘텐츠 중에선 에어부산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 외에도 ‘다낭 브이로그, 승무원 비행의 모든 것!’, ‘기장은 비행 중에 어떻게 밥을 먹을까?’ 등의 영상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승무원들의 업무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와 협업도 활발하다.
유명 유튜버 세진과 협업해 제작한 ‘NPC 승무원’, ‘AI 승무원’ 숏폼은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도를 높이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채널에서 각각 1125만, 1342만, 1591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직업 체험 예능 유튜브 채널인 ‘워크돌’과 협업한 ‘NMIXX 해원의 승무원 체험’도 최근 조회수 570만회를 돌파한 가운데 특히 화제가 된 ‘외모 췍!’ 밈은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 수 1160만회를 기록하며 국내 항공사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고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활발한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에어부산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튜브 마케팅 선두주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