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크마세미나 데이 사진. 이화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는 지난 19일 교내 ECC에서 ‘제1회 글로벌 호크마세미나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백지연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학기 새로 입학한 학부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지영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 특임교수와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 선배 프리스카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백지연 호크마교양대학장의 인사, 입학처 재학생 서포터즈 ‘이화로사’의 학교 소개가 이뤄졌고 이화여대 재즈댄스 및 댄스동아리의 케이팝 축하공연과 국악동아리의 축하연주 등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지연 호크마교양대학장은 “편안한 모국에서 모국어로 공부할 수 있을 텐데 어렵고 낯선 한국에 와서 대학 공부를 하고자 용기를 낸 여러분에 박수와 칭찬을 보낸다”며 “이화여대에서의 시간이 즐거운 배움과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라고 학교 역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열린 글로벌 호크마세미나 데이는 외국인 신입생을 위한 한국어 및 적응지도 교과목 ‘글로벌호크마세미나1: 이화첫걸음’을 수강하는 12개 분반 전체의 외국인 유학생과 담당 교수가 한자리에 모여 학기 초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부의 ‘스터디코리아 300K’ 정책 발표 이후 올해 국내 유입한 외국인 유학생은 처음으로 20만을 넘어섰다.
이화여대는 교육의 국제화와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증대되는 외국인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화여대는 중장기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국제학부와 간호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부 외국인 신입생을 1년간 호크마교양대학 글로벌학부 소속으로 관리하여 기초 교양과 한국어 역량을 함양해 내실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2학년 전공에 진입하기 전에 한국어 교육과 대학생활 적응 맞춤 지도를 통해 기초소양을 집중 교육하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능력 기준을 취득한 후 전공으로 진입시키는 촘촘한 학사관리 체제를 갖추는 등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체계적이고 세심한 외국인 학생 학사 운영 체계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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