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그린 패션’ 주제로 벡스코 일원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부산 9개 대학 참여
2024 한·아세안 패션위크 포스터.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4 한·아세안 패션위크, 대학패션 페스티벌(패션위크)'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간 벡스코와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그린 패션(Green Fashion)'을 주제로 열린다.
한·아세안 패션위크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특별행사로 시작해, 섬유패션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까지 개최해 오는 패션 행사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융복합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부터 4일간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 △대학패션 페스티벌 △'부산쇼룸' 브랜드 연합 팝업스토어 △패션 디지털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페스티벌 시월’ 개막식에는 오프닝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는 국내 11개 브랜드 디자이너와 아세안 연합국 10개국 중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 4개국 브랜드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한국과 아세안 디자이너 패션쇼에는 디자이너 백진주 이성동 최복호 박린준 하소정 김미지 전유하 이효원 이화숙 백주희 이영희 씨와 아세안 5명의 디자이너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해 부산을 패션으로 물들인다.
패션쇼에 참가한 브랜드의 작품은 팝업스토어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구매할 수 있다.
‘대학패션 페스티벌’에는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국립부경대, 부산대, 신라대, 영산대 등 9개 대학이 참가하며, 오프닝 패션쇼에는 경상국립대와 울산대학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과 아세안 연합국 간의 패션문화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인 교류로 내년에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패션쇼와 부산쇼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수주상담 매칭 코너를 신설해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세계적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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