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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칭찬 보다 더 효과적..'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책을 읽읍시다] 칭찬 보다 더 효과적..'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하야시 겐타로 / 포텐업

[파이낸셜뉴스] "상대가 상처받았다면 이미 내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일본 대화 코칭 전문가 하야시 겐타로는 책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포텐업)에서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은 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15년간 대기업부터 외국계 기업, 벤처 기업과 가족 경영 회사까지 경영자와 직장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대화 코칭 강사로도 일하는 중이다.

저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에서 칭찬이나 긍정 화법보다 더 중요한 건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말투’라고 말한다.

일부러 상대를 추켜세우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긍정을 짜내는 것 보다는 부정적인 말투를 버리는 것 만으로도 갈등의 90%가 해소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스스로가 누군가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부정의 말을 내뱉고 이 말이 상대를 위하는 길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아니 그게 아니라", "근데", "하지만"이라면서 상대 말을 반박하는 것만이 부정이 아니고 무관심, 냉대, 무신경, 인상 쓰기, 한숨, 외면 등 메타 메시지도 부정에 해당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대화법과 방안 39가지도 제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