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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적이 있었나. 프로야구 미친 흥행 돌풍... 마지막까지 5개구장 전부 매진

올 시즌 천만관중 달성... 매진 경기 숫자 217번
종전 113번에 2배 가까운 수치
프로야구 역대급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

이런적이 있었나. 프로야구 미친 흥행 돌풍... 마지막까지 5개구장 전부 매진
이미 천만관중을 달성한 프로야구의 인기몰이가 폐막을 앞두고도 계속되고 있다. 9월 28일 5개 구장이 전부 매진되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열기가 가히 미쳤다. 역대 최고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올 프로야구가 막판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KBO리그는 올 시즌 마지막으로 10개 구단이 모두 경기를 펼친 28일 전국 5개 구장이 모두 매진 됐다고 발표했다. 순위가 이미 대부분 결정되어서 폐막을 사흘 앞둔 현 시점에서 모든 경기장이 매진 된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제는 야구가 단순히 야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9월 28일 5개 구장이 전부 매진됨으로서 올 시즌 총 매진 경기는 217경기를 늘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기록한 113경기였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올 시즌 5개 구장이 모두 매진된 것은 개막전인 3월 23일과 9월 7일에 이어 세 번째다.

출범 43년 만에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한 올 시즌 누적 관중 수는 이날까지 1천81만4314명으로 집계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