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가구 모집에 총 1745명 몰려
10월 2일 당첨자 발표
천호역 마에스트로 투시도. 한미글로벌D&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글로벌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천호역 마에스트로'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무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9월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진행된 '천호역 마에스트로' 무순위 청약 결과 38가구 모집에 총 1745건이 접수돼 평균 4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5㎡ F타입의 경우 1가구 모집에 342명이 신청해 세 자릿수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는 더블역세권과 한강 생활권의 우수한 입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올림픽로와 천호대로가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다수 있으며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더해 한강,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의 풍부한 녹지를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의 상품성 역시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타입이 맞통풍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고 발코니 확장을 기본으로 제공해 동일 전용면적 대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2일이며 4일부터 6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 천호역 마에스트로와 같이 서비스 면적이 넓은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다"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등 수요자들의 선호 요인을 두루 갖췄고 투자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334-2일원에 위치한다. 지상 12층 높이의 2개동으로 전용면적 30~55㎡ 타입 총 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호뉴타운은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전매 제한 기간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2024년 11월 4일부터 전매도 가능하다. 1차 계약금은 1천만원이며 중도금 대출 40% 무이자,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57 일원에 마련돼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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