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부산클럽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참여기업과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에 참여한 부산시가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특화해 선정 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2024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부산 클럽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전국 지역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업계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가치 비중을 50% 이상 만들고자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프로젝트로 부산은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 육성에 나선다.
현재까지 선정된 친환경에너지 저장·공급 기자재 육성 참여기업은 48개사다. 이들 기업에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와 수출 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부산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등 6개 분야, 97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부산TP는 레전드 50+ 참여기관인 부산환경공단과 탄소중립 이행·녹색산업 육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행사 참여 기업들에 내년도 공단의 신규 지원사업인 ‘에너지 진단 지원사업’과 산업은행의 ‘녹색자금 지원사업’,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기업성장 응답센터’ 등이 소개됐다.
시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참여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자금 지원 및 정보 공유 등 기업성장 응답센터의 지원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올해 시작된 레전드 50+ 부산클럽 구성으로 지역특화 산업인 친환경에너지 분야 중소기업과 정책 수행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참여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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