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에서 윤상현 콜마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파이낸셜뉴스] "K뷰티만의 스타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는 완성됐다. 콜마는 K뷰티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 1일 윤상현 콜마 부회장(사진)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전 세계에서 K뷰티가 성공하는 이유에 대해 혁신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온라인 중심의 젊은 고객 확대, 일상을 책임지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군 등을 꼽으며 앞으로도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의 뒷받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시와 국내 뷰티 기업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뷰티 박람회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서울 DDP를 비롯해 명동·홍대·강남역 등 도심 뷰티 명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한국콜마는 K뷰티 성장의 한축을 맡고 있는 3회 연속 서울뷰티위크 대표 협력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기업 홍보부스'와 더불어 처음으로 인디브랜드로 구성된 '고객사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 인디브랜드가 K뷰티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한국콜마는 2일부터 진행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심사윈원으로도 참여한다.
밋업 피칭대회는 혁신기술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수상 기업에게는 뷰티 선도기업과 비즈니스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내 여러 인디 뷰티기업들이 전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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