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점검회의
경제 안보 등 현안 영향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은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가진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1일(현지시간) 180여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자국을 향해 날아온 탄도미사일 중 상당수를 요격했지만 중부와 남부에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5차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점검회의를 갖고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을 파악한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중동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윤 대통령도 종합적으로 점검해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여부를 따져볼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