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동 지정학적 갈등 고조에 830억원 규모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현대로템이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4.21%)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만7600원으로 개장한 뒤 5만9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현대로템은 이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발주한 828억원 규모 광양항 자동화 부두무인이송장비(AGV) 제작·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AGV는 화물을 적재해 지정된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무인 차량으로,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오는 2029년까지 총 44대의 AGV를 비롯해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관련 인프라 설비를 공급하게 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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