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 울산시 전역에서 진행
주제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
이틀 동안 유명 가수 대거 출연 축하 공연
드론쇼, 낙화놀이, 소림사 특별공연 등 볼거리 풍성
개막식 경품으로 현대차 전기차 '코나' 내걸려
2023년 열린 울산공업축제 퍼레이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4 울산공업축제가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개막해 13일까지 나흘간 울산시 전역에서 열린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는 개막일 오후 3시부터 공업탑로터리~시청 사거리 총 1.2km 구간에서 90분간 진행된다.
퍼레이드에는 울산의 공업을 책임지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에스케이,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주요 기업들과 울산시, 5개 구·군이 각자의 미래상을 담은 퍼레이드카를 제작해 참여한다.
종점인 시청 사거리에서는 △소림사 △태권도 △치어리딩 △대형 캐릭터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울산사람 대화합의 대규모 플래시 몹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업축제 개막식은 첫날 오후 7시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 남쪽 둔치에서 열린다. 주제공연과 함께 소림사 특별공연, 드론쇼, '불의향연, 태화강 낙화놀이'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개막식 참석자에게는 경품으로 현대자동차가 협찬한 코나 전기차가 주어진다.
축하공연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1일 차에는 심수봉, 김완선, 테이, 왁스가 출연하고, 2일 차에는 박혜신, 조항조, 박군이 출연해 공업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또 축제기간 중에 울산 각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준비된다.
태화강 둔치 메인무대에서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레트로위크 '고래트로' △산업폐자원 정크아트 △먹거리 쉼터 △술고래 마당이 운영된다.
2024 울산공업축제 현장에 등장한 정크아트 작품. 산업폐자원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높이 8m에 이른다. 가슴 부위의 승용차 문짝이 인상적이다.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태화강 북쪽 둔치 야외공연장에서는 △미래박람회 △지역기업 홍보관 △문화원체험과 명장공간 등이 마련된다.
삼호철새공원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 페스티벌’이 12~13일 열린다.
특히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4만발의 불꽃과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쇼가 공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위대한 울산 사람이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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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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