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오는 12일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 첫 상품으로 선보이는 '덴마크 단백질 이야기'. 롯데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오는 12일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 첫 상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는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다. 업계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중장년층 선호도를 반영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를 첨가했다고 롯데홈쇼핑은 소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일 이 상품을 대표 식품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선보인다.
향후 단백질바와 음료 등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롯데홈쇼핑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 사업 일환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200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27% 늘었으며,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55세 이상 고객 건기식 주문액은 약 7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에는 건기식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하고 지난달에는 일본 아사히그룹 식품과 건기식 원료 수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담조직 건강식품개발셀도 신설했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부문장은 "향후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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