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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씨메스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 범위(2만원~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80곳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1억2629만1935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577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431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생태계 내 씨메스의 인공지능(AI)과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토탈 엔지니어링 기술로 지능형 로봇 양산화를 검증시켰다는데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씨메스의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 공동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이 기능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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